"베데스다 선언"의 역풍, 주류 언론의 일제 타격

'NIH 개혁'의 칼날에 언론이 먼저 반격하다

한국 언론 권력화,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사진 : AI image.>

202569일 아침, 미국의 보건의료 개혁을 둘러싼 조용한 전쟁이 거대한 소리로 폭발했다. 단초는 "베데스다 선언"이라는 명칭의 내부 반발문이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직원 중 극히 일부, 기껏해야 1%의 불만세력이 작성한 이 문서는 개혁을 이끄는 자얀타 바타차랴(Jayanta Bhattacharya) 박사를 비난하며 등장했다. 그러나 정작 이 선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 뒤를 잇는 주류 언론의 '일사불란한 반응'이었다.

 

동부시간 오전 81, 수십 개의 언론이 동일한 목소리로 NIH 개혁에 칼을 겨눈 바타차랴를 맹비난했다. 뉴욕타임스를 필두로, CNN, AP, 워싱턴포스트, NPR, 포브스, 로이터, 블룸버그, 타임, 마더존스, 더애틀랜틱, 슬레이트, 야후뉴스, 폴리티코 등 미국을 대표하는 미디어들이 단 하루 만에 하나의 목소리로 '개혁 방해'의 대열에 나섰다.

 

이 사태는 우연이 아닌 조율된 증폭 캠페인이었고, 언론이 개혁자 바타차랴의 고립을 노린 전격적인 '심리전'이었다. 마치 사전 대본이 있는 듯, 수십 개 언론이 몇 시간 내에 일제히 '()개혁'의 외침을 토해냈다. 그러나 이 전쟁의 흐름은 뜻밖의 사건으로 반전된다.

 

바로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FK Jr.)가 면역 자문위원회(ACIP) 17명 전원을 해임한 것이다. 해임 사유는 위원들의 이해충돌, 즉 제약회사로부터의 자금 수수였다. 이 사건은 곧바로 언론의 관심을 강탈했고, '베데스다 선언'은 그들의 뉴스 목록에서 멀어졌다. 그리고 늦은 밤, 주인공 바타차랴는 4시간 30분짜리 팟캐스트를 통해 지난 5년간의 과학과 진실, 그리고 NIH 개혁의 비전을 소상히 설명했다. 이는 날조된 비난에 대한 가장 진실한 반박이었다.

 

제프리 터커는 이 모든 과정을 조망하며 말한다. "우리가 '국가'라고 부르는 구조는 사실 산업과 언론, 학계, 관료제가 얽힌 거대한 카르텔이며, 진실을 억압하는 기술적 장치다." 그러나 진실은 여전히 살아있다. 바타차랴의 개혁은 시작되었고, 그를 향한 언론의 야수성도 드러났다. 전면전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로버트 말론 박사 컬럼 요약)

 


언론의 권력 독점이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2025년의 오늘, 대한민국의 언론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위태롭다. 자유민주주의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언론이 이제는 권력의 또 다른 이름이 되었고, 견제받지 않는 영향력은 사회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풍문이 아니라, 미국의 '베데스다 선언' 사태에서 목격된 언론 카르텔과 본질적으로 궤를 같이 한다.

 

한국의 주류 언론은 다채널·다매체 환경 속에서도 놀라운 일치성을 보이며 특정 이념에 따라 보도 방향을 통일하거나, 정치적 목적에 부합하는 프레임을 생산하는 데에 능숙하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MBC, KBS, SBS 등 이념 스펙트럼은 다양하나, 그들 스스로가 "우리가 공정하다"는 신화를 내세우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되어버린 것이다.

 

가짜뉴스와 편향 보도로 무너지는 공공 신뢰

 

문제는 이러한 언론 권력의 남용이 사실 왜곡과 가짜뉴스 양산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2022년 대선을 전후해 쏟아진 허위 정보, 특정 후보에게만 집중된 편파 보도, 검증되지 않은 익명 제보의 남발은 한국 언론의 현실을 낱낱이 보여준다. 이는 언론이 권력에 대한 견제자가 아니라, 특정 권력의 확장 수단으로 전락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언론은 그 책임을 회피하며, 정정보도는 미약하고 사과는 형식에 그친다. 언론중재위의 시정 조치마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으며, 대부분의 언론사는 여전히 자신들이 "민주주의의 수호자"라 자처한다.

 

언론 권력화는 민주주의의 투명성을 해치고, 사회 갈등을 증폭시키며, 시민의 올바른 판단을 방해한다. 이는 결국 정부의 정책 집행을 왜곡시키고, 국민적 합의를 어렵게 만든다. 미국에서 보았던 언론 카르텔의 파괴적 힘은 이제 대한민국에서도 충분히 목격되고 있는 것이다.

 

언론이 국민을 위한 진실의 통로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감시와 개혁이 필요하다. 언론권력의 집중은 자유를 억압하는 첫 걸음이며, 언론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작성 2025.07.19 09:08 수정 2025.07.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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