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기업 오픈아이오티(대표 김동은)가 국내 스마트홈·출입보안 사업자와 스마트폰 근접 인식 기반 공동현관 출입 통제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입주민이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공동현관에 접근하면 단말기가 자동으로 신호를 인식해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출입문을 개방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실행이나 화면 조작 없이 출입이 가능하며, 이용자가 인식 감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최근 공동주택에서는 카드키와 비밀번호를 대신하는 모바일 출입 방식에 대한 도입 검토가 늘고 있다. 다만 무선 통신을 이용하는 만큼 신호 위·변조나 재전송 공격 등에 대한 보안 요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기존 출입 설비를 전면 교체하는 방식은 로비폰과 출입문 제어장치까지 함께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공사 범위와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오픈아이오티는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기존 로비폰 배선을 그대로 활용하는 구조로 시스템을 설계했다. 외부 설치형 단말기는 기존 로비폰과 연동되며 슬라이딩 도어와 데드볼트 방식 모두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전원 역시 기존 로비폰에서 공급받아 별도 전원 공사를 최소화하는 구성을 채택했다.
보안 설계는 하드웨어 단계부터 반영됐다. 스마트폰과 단말기 간 상호 인증을 기반으로 통신을 암호화하고, 인증되지 않은 펌웨어의 실행을 차단하는 보안 부팅(Secure Boot) 구조를 적용한다. 저장 영역 암호화 기능도 함께 구현해 단말기 분실이나 물리적 접근 상황에서도 내부 데이터 보호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IoT 보안인증 라이트 등급 취득을 위한 사전 작업도 개발 범위에 포함됐다.
입주민용 애플리케이션에는 공동현관 출입 기능 외에도 세대원 초대, 단지 공지 조회, 관리사무소 민원 접수 등 공동주택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관리실에서는 전용 콘솔을 통해 실시간 출입 기록과 단말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 없이 원격으로 펌웨어를 배포하는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픈아이오티는 다양한 규모의 공동주택과 기존 출입 설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출입구 수에 따른 단말기 구성 최적화, 근접 인식 정확도 향상을 위한 안테나 설계, 고령층 관리자의 사용 편의를 고려한 관리 화면 개선 등을 주요 개발 과제로 제시했다.
김동은 오픈아이오티 대표는 "공동현관 출입 시스템은 편의성과 보안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하드웨어와 펌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증 체계를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공동주택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아이오티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IoT·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IoT 단말기와 펌웨어를 비롯해 클라우드 서버, 웹 시스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까지 자체 개발 체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관련문의는 오픈아이오티 공식홈페이지(https://openiot.app)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