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시의회가 서해안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4일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 일원에서 화성·오산시의회와 ‘서해안 관광벨트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앞서 오산에서 진행된 1차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자리로, 세 도시가 가진 역사·문화적 연결고리를 토대로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과 의회사무국장을 비롯해 화성·오산시의회 의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전곡항 마리나센터를 찾아 전곡마리나를 비롯해 황금해안길과 제부도 등 화성 서해안권의 주요 관광자원과 관광벨트 조성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서해랑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해 제부도 일대를 둘러보며 관광시설 운영 상황과 지역별 관광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세 시의회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관광·문화자원의 특성을 공유하고 행정구역을 뛰어넘는 공동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수원과 화성, 오산은 현재 행정구역은 서로 나뉘어 있지만 역사·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생활권에서도 연계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세 시의회는 각 도시의 개별적인 관광정책을 넘어 지역 간 장점을 결합할 경우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수원시의회는 ‘시의회와 국내외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국내외 지방의회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현장간담회 역시 세 도시가 공통으로 가진 역사·문화적 자산과 지역적 연관성을 활용해 공동 현안을 발굴하고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